지난번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양배추 삶아본 계기로 그 편리함을 알게되어 본격적으로 왠만한 찜은 이제 불이 아닌 전자렌지를 이용해 더 간편하게 진행하고 싶은 마음에 다이소에 들려 전자레인지 찜기를 하나 구입해 보았습니다! 물론 최근 아내가 과자나 빵 대신 고구마를 쪄서 먹고 싶어하는것도 있어서 겸사겸사 하나 장만하게 된것도 있네요! 자 그렇다면 어떤 찜기인지 자세한 모습과 함께 고구마 찌기를 예로 사용기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해서 봐주세요!
먼저 제가 사가지고온 다이소 전자레인지 찜기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마치 UFO가 생각나는 동그란 모양을 가지고 있고 내부 채반은 파란색과 노란색 두가지 중에 해당색을 가지고 왔구요! 그외 사각형 부터 보관 및 찜 겸용으로 나온 통들도 있었지만 찜기라고 명시되어 있는게 일단 확실해 보였고 게다가 고구마가 들어가기에 여유로워 보이는 내부 공간과 사이즈로 해당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참고로 가격은 사진에 나와 있듯이 3,000원입니다!
측면의 모습으로 하얀냄비위에 반투명 전자레인지 덮개를 올려놓은듯한 모양과 함께 어느방향에서든 잡을수 있게 테두리로 손잡이 부분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제품설명이 사진들과 함께 정리되어 있는 뚜껑에 스티커 부분을 가까이서 촬영해서 보여드리구요! 별도 조리와 관련된 설명서는 따로 없었습니다!
뚜껑을 열고 구성을 분리해서 나열해 보면 찜통, 채반, 뚜껑 3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 측정에 있어 오차는 발생할수 있습니다!
사이즈를 측정에 들어가 보면 일단 가장 두꺼운 전체 지름으로 약24.3cm정도 나오고 내부 채반의 지름은 약18.7cm로 계산되어지네요!
계속해서 찜기의 깊이는 약9.5cm 채반 깊이는 약7.5cm로 물이 담기는 곳이 대략 2cm 공간이 뜨게 된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뚜껑의 지름은 약 21.5cm로 측정 되었습니다!
뚜껑의 깊이는 약 6.5cm 정도가 나오네요!
다시 조립해서 전체높이도 측정해 보았는데요! 사진에서는 정확하게 안나오지만 약13.5cm 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밑면의 지름은 약17.5cm로 그릇의 상단보다 점점 작아지는 모양의 그릇입니다!
특징으로는 뚜껑에는 사진과 같이 동그란 구멍이 뚫려 있는데요! 이건 스팀 배출홀로 뜨거운 공기가 나오는 부분이니 조리후 꺼낼때 항상 주의하는게 좋을꺼 같네요!
하얀색 찜기에는 사진과 같이 양쪽에 홈이 파여져 있는데요! 이건 안에 들어 있는 채반을 쉽게 꺼낼수 있게 만들어 놓은 부분이네요!
채반의 바닥으로는 스팀이 올라오고 수분이 빠질수 있도록 작고 촘촘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야채 씻을때도 이용하면 좋을꺼 같네요!
이어서 하얀냄비 안쪽 아래에는 물을 넣는 선도 따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사용을 위해 뚜껑에 부착되어 있는 스티커는 제거해 주었습니다!
※ 고구마 찌기
1. 바로 사용에 들어가서 아내가 먹고 싶다던 고구마 2두개와 함께 생수를 준비하였습니다! 참고로 신문지, 랩, 위생비닐, 종이호일등을 이용해 전자레인지로 고구마를 찌는 방법들도 있지만 그것도 작업이 추가되는 일이라 저는 가장 간편한 찜기를 선택하게 되었네요!
2. 본격적인 찜 준비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고구마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해 주었습니다!
3. 안까지 더 잘 익을수 있게 고구마를 반씩 잘라서 준비해 주었습니다!
4. 준비한 생수를 위에서 보여드린 선까지 부어주셔도 되고 저와 같이 종이컵 한컵 대략 200ml을 넣어주셔도 고구마 2개를 찌는데는 충분하고도 남았네요!
5. 그 다음 반으로 잘라놓은 고구마를 채반에 담고 찜기에 넣은 다음 뚜껑을 덮어 셋팅 완료!
6. 그 상태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어 주었습니다! 솔직히 사용하는 기기가 20L 작은사이즈라 사면서 이 찜기가 들어갈까? 하는 의문이 있어서 크면 교환한다라는 생각으로 구입해 봤는데 다행이도 문제없이 사용할수 있었네요!
7. 작동시간은 양배추와 동일한 10분을 잡아 주었구요! 만약 더 푹 익은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취향에 따라 12~15분 사이로 설정해 주시면 좋을꺼 같네요!
8. 기다리면서 작동하는 전자레인지를 촬영해 보았습니다! 찜기가 혹시나 어디 껴서 안돌아갈까봐 잠시 관찰하고 있었는데 문제없이 빙글빙글 잘 돌아갔네요!
9. 달콤하고 고소한 고구마 향이 슬슬 피어오르면서 떙 소리와 함께 10분이란 시간을 금방 지나 갔구요! 바로 꺼내온 모습입니다! 뜨거운 수중기가 가득 했네요!
10. 짜잔! 완성된 찐고구마의 모습입니다! 이상태로 봤을때도 속까지 잘 익었을까라는 생각에 바로 젓가락 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
11. 가장 두꺼운 부분을 젓가락으로 찔러 보았는데 사진과 같이 쑥 통과될 정도로 안까지 잘 익은걸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양배추와 마찬가지로 전자레인지의 위력에 한번 더 놀랐네요!
12. 마지막은 맛보기로 껍질을 까서 크게 한입 먹어 보았는데요! 냄비로 찔때와 차이없이 속까지 잘 익은 찐고구마로 밤고구마라 촉촉함과 퍽퍽함이 어우러진 식감과 함께 특유의 고소함과 달콤함을 맛볼수 있었구요! 아내도 먹어보고 만족했고 이 방법이면 부담없이 고구마 자주 쪄먹을수 있을꺼 같다고 좋아해서 오늘도 같은 방법으로 한개 추가해서 3개를 쪄서 간식을 미리 준비해 놓았습니다! 끝으로 고구마는 먹고 싶은데 찌는게 번거롭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해당방법을 이용해 보시면 어느정도의 귀차니즘과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수 있을꺼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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