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배란다 천장에 설치된 빨래건조대 봉 하얀색 껍질에 금이가고 벗겨지고 안에 녹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교체할 시기를 알려주고 있었는데요! 지금까지 계속 버티고 사용을 해오다가 점점 더 망가져 이제는 더 이상 놔두면 안될꺼 같은 상태에 이르러 작업을 결심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건조대 전체를 바꿔야 하나 생각을 했는데 일단 집에 그만한 공구도 없고 있다해도 셀프 작업이 쉽진 않을꺼 같아 무리하지 말고 쉽게 할 수 있는 빨래봉만 교체하자란 생각으로 일단 구입이 가능한지 알아보았구요! 역시나 봉만 따로 판매하는곳이 있어서 구입 및 교체를 진행하게 되었고 혹시나 궁금하시거나 필요하신 분들을 위한 참고용으로 해당과정을 상세하게 정리해봅니다!
먼저 교체전 상태의 전체컷을 찍어서 보여드리구요! 일단 위에 사진에서 보시면 제일 오른쪽 봉에 껍질의 일부 떨어진걸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이 손상된 부분을 조금 더 가까이서 촬영한 모습이구요! 총4개중에 한개도 멀쩡한거 없이 전부 다 갈라지면서 껍질과 안에 봉이 분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갈라진 껍질 안으로는 위와 같이 녹까지 있어서 이대로 사용하면 깨끗한 빨래도 오염이 될꺼 같은 생각에 빨리 교체를 해야겠단 결심을 하게 되었네요!
※ 사이즈 측정
가장먼저 빨래건조대 봉만 파는곳을 검색해본 결과 지름(두께)과 총길이를 알아야 해서 먼저 양쪽에 끼워져 있는 덮개를 제거하고 지름 측정에 들어갔구요! 사진과 같이 약1.9cm가 나왔네요!
이어서 전체길이 측정을 위해 대표로 빨래봉 한개를 표시된 화살표 방향으로 양쪽을 들어올려 올리고 움직여서 분리하였습니다!
분리된 봉은 바닥에 놓고 양쪽 덮개를 제거한 뒤에 전체길이 측정에 들어갔는데요! 약193cm가 나왔고 해당 사이즈에 맞게 주문을 진행하였습니다!
주문후 이틀뒤에 택배로 받은 길죽한 새 빨래봉의 포장된 박스의 모습입니다! 위에 측정한 사이즈에 맞게 지름 19mm(1.9cm)에 길이 1900mm(190cm) 4개 세트로 구입하였습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해서 18,000원이 소비되었네요!
박스를 오픈해서 꺼낸 새 빨래건조대 봉의 모습이구요! 껍질 벗겨지는게 싫어서 이번에는 그냥 스테인레스로 선택해 보았네요!
※ 교체작업
본격적인 교체에 들어가서 먼저 원래 있던 4개의 봉을 모두 제거해 주었습니다!
제거된 원래봉은 새 빨래봉이 들어있던 포장박스에 넣어서 한번에 편하게 처리해주었네요!
그 다음 새 빨래건조대 봉을 안쪽 먼저 걸친 상태에서 반대쪽을 끼운 뒤 양쪽을 사진에 표시된 화살표 방향으로 눌러서 홈부분에 고정시켜 주었습니다! 사이즈가 잘 맞아서 다행이었네요!
나머지 3개까지 모두 4개의 새 빨래봉을 모두 장착한 모습입으로 확실히 전보다 깔끔해진 비쥬얼을 바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장착으로 끝이 아닌 개인적으로는 추가로 아래에서 바라보고 가지런하게 길이를 조절해 끝에 열을 맞춰서 정리해 주었습니다!
마무리 청소에 들어가서 먼저 물티슈를 이용해 빨래봉을 깨끗하게 닦아주었습니다!
바로 이어서 마른휴지 또는 수건을 준비해 물기가 있는 봉을 닦아서 건조시켜 주었습니다!
짜잔! 모든 교체작업이 끝난 배란다 빨래건조의 모습을 최종적으로 촬영해서 보여드리구요! 마치 전체를 새로 바꾼듯한 깔끔한 모습과 함께 셀프교체로 돈도 조금은 절약한거 같아 뿌듯함이 밀려오네요! 끝으로 저와 같이 빨래건조대 봉이 낡아서 교체를 고민중이신 분들은 천장에 부착되어 있는 양쪽 지지대 상태가 괜찮다면 빨래봉만 교체해서 사용하는것도 하나의 좋은방법이 아닐까 생각되구요! 작업에 있어서도 큰 어려움 없이 쉽게 빼고 끼워주면 되기 때문에 셀프수리를 진행해 보시면 좋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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