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소불고기 만들고 남아있는 양배추와 느타리버섯을 얼른 사용해야 할꺼 같아서 뭘 만들지 고민하다 문득 머리속에서 떠오른 볶음면! 집에있는 라면을 이용해서 굴소스를 이용해 만들어보면 간단하고 맛있을꺼 같아 도전해 보게 되었습니다! 스프라면에서 벗어나 조금 특색있게 라면요리를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네요! 혹시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레시피 및 조리과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굴소스 야채볶음라면 레시피 (2인분) :::
1. 라면 2개
2. 양배추 약250g (손질전 무게)
3. 느타리버섯 약130g (손질전 무게)
4. 양파 1개
5. 대파 반줄 (이미지 참고)
6. 굴소스 1숟가락
7. 진간장 2숟가락
8. 올리고당 1숟가락반 (설탕으로 대체가능)
9. 참기름 1숟가락
※ 양배추와 느타리버섯의 양은 자유롭게 조절가능하며 다른야채로 대체 가능합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에 맞춘 레시피입니다! 본인의 입맛에 맞게 재료와 양념은 조절해주세요!
※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1. 제일먼저 물을 끓여서 라면2개에 들어있는 면만 꺼내서 넣은다음 2분~2분30초 정도 면이 꼬돌한 상태로 익혀주세요! (면을 덜익히는 이유는 나중에 야채와 함께 볶으면서 나머지를 익혀주고 면이 부는걸 조금이라도 늦춰주기 위함입니다!)
2. 꼬돌하게 익은 면은 채망을 준비해서 차가운 물에 골고루 식혀서 그릇에 담아서 준비해주세요!
3. 면이 준비된 다음 또는 면을 익히는 동안 야채재료를 깨끗하게 세척해서 손질에 들어갑니다! (1) 양배추는 두꺼운 심지부분을 제거하고 먹기좋은 부분으로 채를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2) 양파와 대파는 얇게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3) 느타리버섯은 못먹는 밑부분을 잘라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나누고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 참고로 재료를 손질하는 방식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방식이라 그대로 따라하실 필요없이 본인이 좋아하는 크기와 모양으로 자유롭게 잘라서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볶음요리라 빨리 익히기 위해 대부분의 야채를 얇게 작게 썰어서 준비해 주었습니다!
4. 재료와 면이 셋팅된 상태에서 조리에 들어갑니다! 가장먼저 후라이팬 또는 웍을 준비해서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양파를 넣어서 대략 2분~3분정도 볶아주세요!
5. 양파와 대파가 살짝 익은 상태에서 양배추와 버섯을 모두 넣어서 같이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6. 야채재료들이 숨이 죽고 익어가능 과정에서 수분이 나오면서 후라이팬 바닥으로 야채육수가 자글자글 끓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할때까지 볶아가면서 익혀주세요!
7. 육수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바로 양념에 들어갑니다! 먼저 진간장 2숟가락을 넣어 주세요! (참고로 양념재료 넣는 순서는 상관 없습니다!)
8. 이어서 감칠맛을 더해줄 굴소스 한숟가락을 준비해서 넣은 다음 한번 재료들과 함께 전체적으로 섞어주세요! (굴소스는 끈적임이 있어서 재료에 바르는식으로 해서 깔끔하게 넣어주세요!)
9. 섞어준 다음에는 계속해서 올리고당 또는 설탕을 한숟가락반을 준비해서 넣어주세요!
10. 마지막 양념으로 고소한 맛을 더해줄 참기름을 한숟가락 준비해서 넣어준 다음 야채들이 전체적으로 익을때까지 골고루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11. 양념와 야채들이 볶아지면서 갈색으로 변하면 양배추로 익은 정도를 체크해서 먹을만한 정도로 익었을때 준비해 놓은 면을 넣고 양채와 양념과 함께 섞어가면 볶아줍니다!
※ 야채를 볶은과정에서 나온 육수가 어느정도 있어야 잘 비벼지므로 혹시나 남아있는 육수가 졸아서 없어진 상태가 되면 물을 살짝 넣어서 끓인다음 물이 살짝 있는 상태에서 면을 넣어주세요!
12. 면, 야채, 양념을 골고루 섞어서 면까지 전체적으로 갈색으로 양념을 흡수한 상태가 되면 이번에는 양배추와 면으로 간을 체크해서 요리를 마무리해 주세요! 짠경우에는 남아있는 야채 또는 라면을 별로도 익혀서 추가해서 섞어주세요! 싱거운경우 굴소스 또는 간장을 소량씩 넣어가며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13. 완성된 굴소스 야채볶음라면을 대료포 1인분만 접시에 셋팅해서 마무리로 깔끔하게 한컷 담아 보았습니다! 이렇게 한개를 더 담아서 2인분을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볶음라면의 맛은 굴소스의 감칠맛을 기본으로 달착지근하면서도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제 입맛에는 딱 적당한 간으로 아삭한 양배추와 느타리 버섯의 쫄깃함과 향이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담백한 볶음면 요리가 되어 주었네요! 특색도 있으면서 남은 야채가 있을때 건강한 면요리로 만들어 볼 수 있는 메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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