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주신 오이 두 개가 냉장고에 며칠 동안 보관되어 있어서 뭘 만들어 먹긴 해야 할 텐데 생각만 하다가 문득 예전에 이게 맛있을까? 하고 궁금은 했지만 도전은 미뤄왔던 오이토스트가 떠올라서 진행해 보게 되었구요! 지금까지 만들어 먹어본 토스트들과는 차별화된 샌드위치 같은 싱그러움에 색다른 맛의 조합으로 만족스러운 맛을 얻을 수 있어서 혹시나 아직 모르고 계셨거나 토스트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용재료 및 조리과정을 이번 포스팅을 통해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이토스트 재료 및 레시피
1. 식빵 1장
2. 오이 반개
3. 소금 1/3숟가락
5. 크림치즈
4. 버터 반 숟가락
6. 후추 한두 번 톡톡 뿌리는 양
7. 마요네즈
★ 지극히 개인적인 제 입맛에 맞게 만들었습니다!
★ 소금, 크림치즈, 마요네즈는 본인이 원하는 만큼!
★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 조리과정
1. 시작은 오이 반개를 준비해서 가능한 얇게 썰어주세요! (끝부분은 제외!)
2. 얇게 썰어놓은 오이를 그릇에 담아 소금 1/3숟가락을 넣고 섞어주세요! (오이의 짭짤함을 담당하는 소금의 양은 본인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3.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덮개로 덮어 10~15분 정도 절여줍니다!
4. 시간이 지나고 절이는 과정에서 나온 물기를 꼭 짜서 다른 접시에 담아주세요!
5. 오이가 준비된 다음 식빵 굽기로 프라이팬에 버터 약 1/2숟가락을 넣고 녹이면서 달궈줍니다!
6. 녹인 버터 위로 식빵을 올려 양면을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7. 다 구워진 토스트는 접시에 꺼내 재료 세팅에 들어갑니다!
8. 먼저 구워진 토스트 한 면 전체에 크림치즈를 원하는 만큼 듬뿍 발라주세요!
9. 크림치즈 위로 절여 놓은 오이가 올라갑니다!
10. 오이 위로 후추를 뿌리는 걸로는 한두 번 톡톡 / 돌리는 걸로는 반 바퀴 정도 추가해주세요!
11. 마무리는 마요네즈 입구에 랩 씌우고 작은 구멍을 뚫어 얇게 뿌려주시면 오이토스트 완성!
12. 완성된 오이토스트를 새 그릇에 담아 깔끔하게 마무리 컷을 촬영해 보았구요! 확실히 야채가 올라가서 그런지 산뜻한 비주얼로 맛이 점점 더 궁금해졌네요!
※ 맛보기
입에 들어가기 전에 근접으로 토스트 윗면을 촬영해서 보여드리구요! 크림치즈와 오이 그 사이사이에 후추와 뿌려진 마요네즈의 모습으로 일단 고소함은 예상할 수 있었지만 절인 오이가 맛에 있어서 과연 어떤 역할을 해줄지 기대 반 걱정 반이었네요!
본격적인 맛보기에 들어가서 잘라서 먹기에는 오이가 흐트러질 거 같아 통으로 반을 접어서 한입 크게 베어 물면서 시작해 보았구요! 처음 만들고 먹어본 오이토스트의 맛을 제 입맛 기준에서 설명드리면 일단 절여져서 그런지 오이의 맛과 향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고 은은한 게 마음에 들면서 구워진 식빵과 안에 배어있는 버터의 조합에서 나오는 찐한 고소함을 베이스로 아삭한 오이의 식감과 함께 느껴지는 상큼함과 소금의 간간함으로 느낌함을 잡아주면서 크림치즈의 고소한 향과 맛에 마요네즈로 새콤 고소한 감칠맛까지 적절하게 어우러진 아삭, 상큼, 고소함을 메인으로 추가적으로는 중간중간 느껴지는 후추의 맛과 향이 이국적인 매력을 더해 정말 지금까지 맛본 어떤 토스트와도 차별화된 색다른 맛을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었구요! 기름지거나 달달한 토스트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딱 어울리는 메뉴가 아닐까 생각되고 평소 오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만들어 보시면 좋을 거 같구요! 끝으로 오이의 시원한 청량감으로 더운 여름과도 잘 어울리는 간식이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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