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주하는 곳은 복도식 20평대 아파트로 현관문을 열어 놓으면 확연히 다르게 집안으로 들어오는 바람의 양이 배로 많아져서 매년 여름이 올때마다 현관 방충문이나 방충망 하나 설치하고 열어놓고 살면 전기세도 아끼고 시원하고 좋을텐데란 생각만 가지고 지금까지 지내고 있었는데요! 요즘 심상치 않게 더위도 일찍 찾아오고 이번 여름은 더 무더울꺼라는 뉴스들을 접하면서 급 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드디어 설치를 결심하게 되었구요! 처음에는 현관 방범방충문으로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알아봤지만 비용이 너무 비싸서 포기하고 보다 저렴한 현관 방충망으로 눈을 돌려 알아보던중 셀프설치해서 사용하는 분들이 있어 관심있게 살펴보게 되었고 계속 보다보니 나도 할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면서 과감하게 도전! 생각보다 쉽고 만족스럽게 설치할수 있어서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어떤 제품을 어떻게 구입하고 설치를 진행했는지 아주 자세하게 이번 포스팅을 통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구입과정
가장먼저 사용한 현관 방충문 제품은 'NK롤 현관 자동롤 방충망 접이형'에 작은벌레도 차단하고 싶어서 '미세촘촘망'으로 선택했구요! 문틀 부착으로 주문할때 가로세로 사이즈를 적어서 보내면 절단해서 보내준다고 해서 사진과 같이 가로는 아래 걸래받이 턱 안쪽으로 측정해서 87cm 세로(높이)는 206cm로 구입하였습니다! 푸념이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복도식 2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 할때 필수였던걸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깨닫게 되네요!
★ 참고로 해당제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크게 다른건 없고 이왕 아끼는거 더 아껴보자란 생각으로 가격적인 면에서 총79,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사용후기나 셀프설치시 참고할수 있는 정보들도 어느정도 있어서 최종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문 2일후 도착한 길죽한 박스에 포장된 현관 방충문 모습을 촬영해서 보여드리구요! 보자마자 잘 맞을지 사이즈 걱정에 바로 설치에 들어갔습니다!
※ 조립과정
1. 박스에 있는 내용물을 모두 꺼내서 나열해 보았구요! 간단하게 문틀 상하좌우 4개 프레임, 설명서, 부품 및 나사들로 나름 심플한 구성을 보여주었네요!
2. 설명서로 처음에는 내용이 많아서 복잡하고 어지럽게 느껴졌지만 좌측 숫자1~11까지 침착하게 읽어가면서 따라하니 쉽게 완성할수 있었습니다!
3. ★중요 및 주의사항! 방충롤이 말려있는 기둥틀에 위아래로 붙어있는 초록색 끈에 적혀있는 문구 '조립 후 해체할것' 대로 완성후 제거해줘야 합니다! 처음부터 자르고 시작하면 말려있는 롤이 풀려서 기능을 상실한다고 하네요!
4. 접이식 하얀박스에 들어있는 내용물들을 모두 꺼내 나열해 보았습니다! 하단바에 장착하는 부품1개, 손잡이 2개, 자석스위치 2개, 금속스위치 2개, 잠금장치, 나사,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네요!
5. 따로 포장되있는 큼지막한 시공용피스 나사는 전문가만 사용권장이라고 되어 있어서 포장 그대로 신발장에 넣어두었습니다!
6. 조립 시작으로 접이식 하단바를 열고닫고 할수 있는 부품을 끼워서 준비해 주었습니다!
7. 완성후 세워서 현관으로 가져가겠단 생각으로 방향에 맞게 상,하,좌,우 4개의 바를 배치하였습니다!
8. 본격적인 나사 작업으로 먼저 상단 왼쪽부터 상단바와 좌측 기둥바를 홈에 맞춰 끼우고 나사(대)를 이용해 드라이버로 돌려 고정시켜 주었습니다!
9. 같은 방식으로 상단 오른쪽도 결합후 나사로 조여주었네요!
10. 하단 왼쪽으로 와서 두개의 바를 맞춰서 끼우고 나사로 단단하게 고정시켜 주었습니다!
11. 마지막 하단 오른쪽도 마찬가지로 기둥바와 하단바를 끼운 다음 노란색 동그라미에 부분에 나사를 넣고 조여주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다른 나사는 미리 조립되어 있었습니다!
12. 이렇게 4군데의 나사 작업을 진행해 주면 창문샤시같은 틀로 조립이 완성됩니다!
13. 완성된 방충틀을 세운 다음 위아래 초록색 끈은 모두 제거해 주었습니다!
14. 방충망이 잘 펼쳐졌다 말리는지 좌우로 움직여가며 테스트를 해주었네요!
15. 문제 없는걸 확인후 고정을 위한 자석부착에 들어갔구요! 위치설정은 방충망이 나오는 바에 높이 206cm 나누기 4 = 51.5cm로 위아래 약50~51cm 떨어진 두곳에 배치한 다음 나사(소) 두개로 고정시켜주었습니다!
16. 다음은 반대쪽서 부착되는 금속부품을 자석 위치에 맞춰 상단 하단 두곳에 위치시키고 마찬가지로 나사(소) 두개로 고정시켜 주었습니다!
17. 이어서 손잡이로 위치는 사진과 같이 방충망이 나오는 바에 원하는 높이를 잡고 들어가 있는 홈부분에 기울여서 끼운 다음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리면 딸깍하는 느낌과 함께 움직이지 않고 고정됩니다! (참고로 2개중에 안쪽 손잡이만 설치했습니다!)
※ 현관문 설치과정
1. 배송오기전 미리 해준 첫 작업으로 문틀 부착시 걸리는 문을 자동으로 닫아주는 장치 도어 클로저의 안쪽으로 튀어나와 있는 부분의 나사두개를 제거후 분리해 위에 사진과 같이 접어주었습니다!
2. 설명서에는 양면테이프와 실리콘으로 부착하라고 되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혹시나 나중에 교체 또는 수리도 생각해서 쉬운 분리를 위래 초강력 폼양면 테이프만 이용해서 작업을 진행 하였습니다! (실리콘 고정작업은 아직 고민중...)
3. 최대한 벽지손상이 없게 문틀에 부착한 양면테이프의 위치를 표시해서 보여드리구요! 더 단단하게 부착하고 싶으실 경우는 더 많은 부분으로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4. 완성된 현관 방충망 틀을 들고 그대로 가져가 아래를 시작으로 위치를 잡고 양면테이프가 있는 위치로 위에까지 눌러서 부착해 주었습니다! (초강력이라 그런지 생각이상으로 단단하게 부착되었네요!)
5. 방충망을 당겨서 닫아놓은 모습을 촬영해서 보여드리구요! 이게 끝인가?란 생각이 등정도로 설치는 쉽게 끝이났네요!
6. 마무리 작업으로 잠금장치에 있는 양면테이프 덮개를 제거해서 손잡이에 맞춰 부착한다음 나사(소)를 이용해 고정시켜 주었습니다!
7. 손잡이 위에 걸어서 잠그는 방식으로 잠겼을때와 열렸을때의 모습을 촬영해서 보여드립니다!
8. 조립과 설치후 남아 있는 부품들을 촬영해서 보여드리구요! 나사는 넉넉하게 들어있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남은건 지퍼백에 담아서 따로 보관해 두었네요!
※ 살펴보기
1. 저도 알아보면서 보기 힘들었던 위아래 망이 펼쳐졌을때의 모습으로 별다른 테두리 마감처리 없이 망자체로 되어 있습니다! 틈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틀이 막아주고 있느니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었네요!
2. 미세촘촘망의 구멍 크기는 어느정도인지 가까이서 근접촬영해서 보여드리구요!
3. 접이식을 구입한 이유는 바로 문턱에 아이가 혹시나 걸려 넘어질까 하는 걱정에 사용 안할때는 하단바를 접어 올릴수 있는 기능으로 사진과 같이 처음에 조립했던 회색 플라스틱 부품을 좌우로 누르고 들어올리면 아래와 같이 분리됩니다!
★ 참고로 빨간색 동그라미로 표시된 부분은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확인했을때 상단은 단단하게 고정되었는데 아래쪽은 살짝 틈이 있어서 집에 있던 찰흙같은 탈부착 접착제를 이용해 그 틈을 매꿔 고정시키는 추가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4. 그 상태 그대로 들어 올려서 좌측 바에 사진과 같이 철컥하는 느낌과 함께 고정되면 문턱의 높이가 낮아져서 안전하게 드나들수 있고 특히 겨울철에는 방충망 사용할 일이 없어서 더 좋은거 같네요!
5. 마지막으로 방충망을 닫고 밖에서 보이는 모습도 촬영해서 보여드립니다! 깔끔하고 만족스럽게 잘 설치된거 같네요!
※ 끝으로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말씀드리면 처음에 생각했던 방충문의 경우 반으로 접혀서 닫고 열리는 형태로 안으로 찾이하는 공간을 감안해야했는데 해당제품은 방충문에 비하면 튼튼함의 정도나 방범적인 면에서 조금 부족함은 있지만 롤형식으로 말려 들어가기 때문에 공간사용이 적고 전체가 망으로 되어 있어 막힘없이 확실한 통풍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제 기준에서는 부족함 없이 너무나도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구요! 총비용은 방충망 79,000원 + 양면테이프 2,000원 = 81,000원으로 이정도 비용이면 진작에 할껄 하는 아쉬움도 들면서 이번 여름은 왠지 조금 더 시원하게 지낼수 있을꺼 같은 흐뭇함과 함께 특히 자가설치로 비용을 많이 아낄수 있어서 여러모로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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