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차례를 지내고 집에 돌아올때 싸주신 여러가지 음식들중에 이번에는 특히 전을 많이 받아와서 예전부터 한번 만들어 먹고싶었던 모듬 전찌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차례음식들 먹고나면 항상 매콤한 음식이 생각나서 고추장을 이용해서 떡볶이 국물같은 분식스타일 느낌으로 찌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레시피 및 조리과정을 순서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 모듬 전찌개 레시피 :::
※ 사용된 전 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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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녹두부침개 3장
2. 밀가루부침개 1장
3. 동그랑땡 7개
4. 생선전 1개
5. 두부부침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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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양파1개
7. 대파 반줄 (이미지 참고)
8. 육수용 멸치 반주먹
9. 고추장 푸짐하게 2숟가락
10. 다진마늘 2/3숟가락 (1숟가락까지 가능!)
11. 진간장 2숟가락
12. 올리고당 1숟가락 (설탕대체가능)
13. 후추 한번 똑 뿌려주는 양
14. 물(생수) 약900ml
※ 적혀있는 전종류 이외에 다른 전들로 추가 또는 대체 가능합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에 맞춘 레시피입니다! 본인의 입맛에 맞게 재료와 양념은 조절해주세요!
※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1. 요리의 시작은 제일먼저 냄비 또는 웍을 준비해서 물(생수) 약900ml를 넣고 육수용 멸치 반주먹을 넣은 다음 멸치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2. 물이 끓기 시작하고 4~5분정도 지나면 살짝 노르스름한 색상으로 변하면서 멸치의 구수한 향이 올라오면 넣었던 멸치들을 모두 건져주세요! 완성된 멸치육수는 잠시 놔둬주세요!
3. 육수는 만드는 동안 (1) 양파와 대파는 깨끗하게 세척후 얇게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2) 동그랑땡을 제외하고 다른 전들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 재료의 크기와 손질 방법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로 그대로 따라하실 필요없이 본인이 먹고 싶은 사이즈와 방식으로 잘라서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4. 모든 재료준비가 끝나면 또다른 냄비(전골냄비권장)을 준비해서 모든 재료들을 나름 구분해서 보기좋게 정리해서 담아주세요!
5. 냄비에 모든 재료가 담긴 상태에서 양념에 들어갑니다! 첫번째로 다진마늘 2/3숟가락을 위에 재료들의 중간쯤에 올려주세요! (양념재료 넣는 순서는 상관없습니다!)
6. 이어서 마늘위로 고추장을 푸짐하게 2숟가락을 넣어주시고 숟가락에 남아있는 고추장들은 전에 발라서 깔끔하게 넣어줍니다!
6. 다음은 간을 더해줄 진간장 2숟가락을 넣어주세요!
7. 바로 이어서 달콤함을 더해줄 올리고당 또는 설탕을 한숟가락 넣어주세요!
8. 마무리로 살짝의 향과 감칠맛을 살려줄 후추를 한번 톡 뿌려서 셋팅을 완료해줍니다!
9. 모든 재료와 양념이 셋팅되면 제일 처음 준비해 두었던 멸치육수를 재료가 자작하게 잠길정도로 부어주세요! (혹시 멸치육수가 남는 경우 나중에 국물이 졸거나 간을 조절할때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10. 재료에 육수까지 셋팅되면 뚜껑을 닫고 불세기는 강에서 중으로 점차 줄여가면서 푹 끓여주세요! (뚜껑을 열고 닫고는 상관 없습니다!)
11. 끓기 시작할떄는 숟가락을 이용해 중간에 넣은 고추장과 양념을 풀어서 육수에 퍼지게 해주시고 재료들을 뒤적이면서 살살 섞어줍니다!
12. 찌개라 끓이면 끓일수록 전에 베어있던 간과 맛이 우러나오기 때문에 끓이는 중간중간 맛을 체크해가면서 본인의 입맛에 맞는 간과 맛이 나왔을때 요리를 마무리해 주시면 됩니다! 요링 완성후에도 짠경우 남아있는 멸치육수 또는 물울 추가해서 끓여주세요! 싱거운경우 소금 또는 간장을 소량씩 추가해 가면서 조절해주세요!
13. 개인적으로는 국물이 살짝 졸은 상태까지 끓여주니 제 입맛에 딱 맞게되서 마무리하고 완성된 모듬 전찌개의 모습을 깔끔하게 한컷 담아 보았습니다! 맛은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분식스타일의 매콤달콤한 고추장 국물에 다양한 종류의 전에서 우러나온 맛들이 감칠맛을 더해주었구요! 국물과 함께 전들을 종류별로 같이 먹으면 해당 전의 맛에따라 각각의 매력으로 다양한 맛을 재미나게 즐길수 있는 요리가 되어주었습니다! 역시 기름진 음식후에 매콤한걸 먹으니 속이 다 시원했네요! 간단한 조리로 남은 전들도 한번에 사용해서 보다 색다르고 맛있게 먹을수 있는 별미요리라 생각되어지네요! 다음번에는 라면사리를 넣어서 만들어 봐도 괜찮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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