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실에 밥한공기가 보관되어 있어서 시작은 남아있는 재료로 간단한 볶음밥을 만들어 먹을까 하다가 문득 계란을 이용해 밥전으로 만들어 보면 색다른 모양으로 만드는 재미에 맛도 더 있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급 변경해서 진행해 보았습니다! 혹시나 만들어 보실 분들을 위해 레시피와 조리과정을 순서대로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 밥전 레시피 :::
1. 밥 한공기
2. 간돼지고기 푸짐하게 3숟가락
3. 당근 1/4조각 (약70g)
4. 양파 작은사이즈 반개
5. 애호박 1/4조각 (약60g)
6. 느타리버섯 약40g
7. 계란 2개
8. 소금 1/3숟가락
9. 참기름 1숟가락 반
10. 후추 두번 톡톡 뿌리는 양
※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에 맞춘 레시피입니다! 본인의 입맛에 맞게 재료와 양념은 조절해주세요!
※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1. 요리의 시작은 재료손질! 준비된 야채들을 모두 세척 및 오염된 부분을 제거하고 당근, 애호박, 양파, 당근 모두 작은 사이즈로 다져서 준비해주세요! (참고로 저는 양파와 느타리는 칼로 다져서 준비해 주었고 당근과 애호박은 가는채칼을 이용해 손질해 주었습니다!)
※ 본격적인 조리 시작전에 저도 밥전은 처음 만들어 보는거라 어떻게 만들지 생각해 보았는데요! 첫번째로는 모든 재료를 섞어서 계란옷을 입혀 전을 부쳐가며 익혀준다와 두번째는 볶음밥을 만들어 식힌다음 계란옷을 입혀서 전으로 만든다로 두가지 방법중에서 돼지고기와 재료들의 익는 정도를 생각해서 두번째가 조금 더 적합할꺼 같아 볶음밥 만들기 부터 진행해주었습니다!
2. 재료준비가 완료된 상태에서 후라이팬을 준비하고 기름대신 참기름 1숟가락 반을 넣어서 달궈주세요!
3. 참기름이 달궈진 상태가 되면 먼저 다진양파를 모두 넣어주세요!
4. 바로 이어서 간돼지고기를 푸짐하게 3숟가락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5. 돼지고기가 양파와 섞여서 살짝 익은 상태가 되면 후추가루를 두번 톡톡 뿌려서 같이 볶아주세요!
6. 돼지고기가 하얗게 익은 상태가 되었을때 나머지 당근, 애호박, 느타리버섯 다진걸 모두 넣어서 같이 볶아줍니다!
7. 야채들이 익으면서 나오는 수분이 후라이팬 바닥으로 자글자글 끓기 시작할때 소금 1/3숟가락을 넣어서 골고루 섞어가며 1분정도 볶아줍니다!
8. 소금간으로 볶아준 상태에서 밥한공기를 넣어서 열심히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9. 재료들과 밥이 잘 어우러져서 완성된 볶음밥의 모습입니다! 이상태에서 최종간을 보고 짠경우 밥을 추가해 주시고 싱거운경우 소금을 소량씩 추가해 볶아가며 간을 맞춰주세요!
10. 완성된 볶음밥은 잠시 식힌후 계란과 섞어주기 위해 넓은 그릇을 준비해 담아 줍니다!
11. 그릇에 담은 볶음밥은 냉동실에 1~2분정도 잠시 식혀주세요! (볶은 상태에서 바로 계란을 넣으면 익을수 있기 때문에 잠시 식혀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12. 시간이 지나고 살짝 식은 볶음밥에 계란 두개를 넣어주세요!
13. 계란을 잘 풀고 볶음밥과 함께 골고루 섞어서 부침반죽을 만들어 놓은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14. 부침 준비가 완료되었으면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가열후 불세기를 약으로 조절한 상태에서 숟가락을 이용해 한숟가락 양으로 떠서 첨부된 사진과 같이 적당한 크기로 올려서 부쳐주세요!
15. 한쪽면이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쪽까지 양면을 노릇하게 익혀주시면 밥전이 완성됩니다! (이미 볶음밥을 만드는 과정에서 재료들이 모두 익은 상태라 간단하게 부쳐주시면 됩니다!)
16. 완성된 밥전들은 접시에 기름종이를 깔고 가지런하게 나열해서 담아 주었고 계속해서 남아있는 부침반죽으로 위와 동일한 과정으로 계속해서 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17. 준비된 양을 모두 전으로 부쳐서 담아본 모습입니다! 밥한공기로 했는데 야채와 고기가 추가되서 그런지 제법 푸짐한 양이 되었네요! 개수는 중간에 한개 맛본거 제외하고 24개가 나왔습니다!
18. 마무리로 빠지면 섭섭한 그릇에 셋팅된 완성된 밥전을 깔끔하게 한컷 남겨 보았습니다! 볶음밥에 계란의 조합으로 맛이 오므라이스와 크게 다를까 생각했던 예상과는 달리 볶음밥의 적당한 간과 담백한 맛에 계란이 전체적으로 스며들어서 익혀진거라 고소함이 더 맛있게 배어있는 또다른 매력을 보여주었고 중간중간 씹히는 돼지고기의 구수함과 함께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맛있는 요리가 되어 주었습니다! 한입 사이즈로 만들어서 먹기도 편했네요! 부치는게 번거롭긴 하지만 볶음밥을 조금 색다르게 먹고싶을때나 특히 먹고 남아있는 어떤종류의 볶음밥이 있다면 꼭 만들어 보시면 좋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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