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얼갈이된장국 한냄비 만들어 놓고 몇일 두고 먹으니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는 두부와 아욱을 이용한 두부아욱된장국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아욱은 손질이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좀 더 구수한 된장국을 만들수 있는 재료라 생각되어지네요! 혹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두부아욱된장국 레시피 및 조리과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두부아욱된장국 :::
1. 아욱 1단 (이미지 참고! 양은 원하시는 만큼 준비해주세요!)
2. 두부 1모
3. 양파 1개
4. 국물용 멸치 한주먹 (약 30마리 정도)
5. 다진마을 1숟가락
6. 된장 3숟가락 (가지고 있는 된장의 간에따라 조절해주세요!)
7. 물(생수) 1.5~1.6L (2.0L 물통 3/4정도)
※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에 맞춘 레시피 입니다. 본인의 입맛에 맞게 재료와 양념을 조절해주세요!
※ 숟가락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 레시피의 양은 2인기준 3~4끼 먹을수 있는 양입니다!
※ 아욱손질하는법!
1. 두부아욱된장국의 가장 먼저 할일은 아욱손질인데요 손질 부분은 솔직히 말씀드려 조금 번거로운 과정입니다. 먼저 아우 줄기 끝부분은 잘라서 버려주세요!
2. 아욱의 줄기를 하나하나 칼을 이용해서 줄기부분의 껍질을 얇게 들어서 쭉욱 벗겨주세요! 그냥 끓이시면 식감이 질기게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디테일하게 줄기 구석구석 제거하지는 마시구요 대략적으로 쭉쭉 껍질을 벗겨주시면 되는 정도입니다.
※ 껍질부분을 손질하기 싫으신 경우! 재료비가 아깝지 않다! 정말 쉽게 가겠다! 라고 생각이 드시면 줄기부분은 과감하게 버리시고 아욱의 이파리 부분과 얇은 줄기부분만 사용해주세요!
3. 아욱 줄기의 껍질을 모두 제거한 후에는 흐르는 물에 조금 힘을 주어서 3~4회 하나하나 깨끗하게 세척해 줍니다!
4. 세척한 아욱을 채망에 건져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5. 물기가 어느정도 제거되면 아욱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저는 4등분으로 잘라주었습니다.
6. 자른 아욱을 다시 채망에 넣고 양파 1개와 두부1모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셋팅해 주시면 이미지와 같이 모든 재료 손질은 끝!
7. 재료손질에 이어서 조리의 시작은 물(생수)1.5~1.6L를 냄이베 준비하신후 국물용 멸치 한주먹을 넣어서 멸치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끓이는 시간 대략 10분!)
8. 시간이 지나 국물이 노르스름 해지면서 멸치향이 솔솔 난다면 채망을 이용하여 사용한 국물용 멸치를 모두 꺼내주세요!
9. 이어서 완성된 멸치육수에 된장 3숟가락을 채망을 이용해서 풀어주세요! (된장 건더기 상관 없으신 경우는 채망없이 된장 그대로 넣어주세요!)
10 .된장을 풀고 준비해둔 아욱과 양파를 모두 넣어줍니다. 이미지를 보시면 아욱이 냄비에 가득차 많아 보이지만 숨이 죽으면 양이 많이 줄어드니 당황하지 마세요!
11. 야채를 넣고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다진마늘 한숟가락을 넣고 휘휘 한번 저어서 섞어준뒤 계속 끓여줍니다. (마늘은 된장 풀고 넣으셔도 되고 야채와 함께 넣으셔도 무관합니다.)
12. 이제 남은 재료 두부는 아욱 된장국이 어느정도 끓어서 아욱 이파리가 짙은 초록색으로 변한 상태에서나 또는 거의 완성되어 갈때쯤 모두 넣고 끓여주세요!
13. 두부까지 넣고 푹 끓여준뒤 완성된 두부아욱된장국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번에도 두고 먹을려고 양을 한냄비로 잡아서 만들었습니다. 두부아욱된장국의 완성은 아욱이 푹 삶아저서 흐물흐물 부드러운 식감 가질떄 완성으로 보시면 됩니다. 된장국의 특징은 재료가 푹 익으면 익을수록 국물이 더 맛있어 집니다.
※ 완성후 간을 보신뒤에 짜면 물을추가 / 싱거우시면 된장을 반스푼씩으로 시작해서 추가하며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14. 완성된 두부아욱된장국을 국그릇에 담아 깔끔하게 한컷 담아 보았습니다. 된장과 아욱의 맛과 향의 조화가 된장국의 구수함을 배로 만들어주는거 같네요! 푸짐하게 만들어 놓았으니 아침과 저녁으로 몇일 편하게 먹을수 있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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