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아버지께서 지방에 다녀오시면서 사오신 반건조 우럭 한마리를 받아가지고 왔습니다! 조림, 구이 다 가능하다고 알려주셔서 뭘로 해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조금 더 부드럽게 즐기고 싶은 마음에 조림을 선택! 간장 베이스에 고추장을 살짝 넣어 느끼함을 잡은 안매운 우럭간장조림을 만들어 보았구요!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사용재료 및 조리과정을 이번 포스팅에서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반건조 우럭조림 사용재료!
1. 반건조 우럭 1마리
2. 무 약300g
3. 대파 반줄
4. 양파 1개
5. 진간장 2숟가락
6. 올리고당 또는 설탕 2숟가락
7. 맛술 반숟가락 (생략가능)
8. 고추장 1/3숟가락
9. 다진마늘 반숟가락
10. 후추 두번 톡톡 뿌리는 양
11. 물(생수) 400ml
★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에 맞춘 레시피입니다!
★ 양념의 양은 본인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 재료손질
1. 요리의 시작은 재료손질로 (1) 반건조 우럭을 칼 또는 가위로 4등분후 (2) 베어있는 간을 빼주기 위해 생수에 30분정도 담궈둡니다!
2. 기다리는 동안 야채손질로 (1) 무는 먹기좋은 크기, (2) 양파와 대파는 얇게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3. 30분이 되면 물에 담궈놨던 반건조 우럭을 흐르는 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털어주세요!
※ 조리과정
1. 재료가 준비되면 냄비를 셋팅후 무를 바닥에 깔아줍니다!
2. 그 위로 물에 헹궈 놓은 반건조 우럭을 올려주세요!
3. 다음으로 양파와 대파를 우럭 위로 덮어줍니다!
4. 이어서 물(생수) 400ml를 넣어주세요!
5. 비린내 제거를 위한 마늘 반숟가락과 후추 두번 톡톡 뿌리는 양(돌리는건 2바퀴)을 추가!
6. 양념으로 간장2, 올리고당 또는 설탕 2, 맛술 1/2, 고추장, 1/3 숟가락이 들어갑니다!
7. 모든 양념과 재료가 셋팅되고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푹 졸여주세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냄비뚜껑은 살짝 열어주세요!)
8. 중간중간 물이 줄어드는걸 확인하면서 사진과 같이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든 상태가 될때까지 끓여주시면 완성! ★ 참고로 저는 졸이면서 다른거 하다 너무 바싹 졸아들어 국물이 부족해 물을 추가해서 조금 더 끓여주었습니다!
※ 맛보기
맛보기 위해 접시를 준비해 깔끔하게 셋팅해서 촬영한 반건조 우럭조림의 모습입니다!
입으로 들어가기전 우럭살을 조금 발라서 근접으로 촬영해 보았구요! 맛은 반건조라 그런지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함과 쫀쫀함도 같이 느껴지는 식감으로 생선자체의 담백함과 남아있는 간에 양념과 야채들에서 나오는 달착지근하면서 간간한 감칠맛이 더해져 밥과 함께 즐기기 좋은 요리가 되주었구요! 다른 반찬 없이 조림 하나로 한끼 맛있게 즐길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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