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2급을 끝내고 라떼아트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카푸치노 만들때 모양에 대한 재미가 붙었고 부족함도 더 채우고 싶은마음과 커피를 시작할때 꼭 배우고 싶었던 분야이기도 했고 게다가 추후 1급 또는 SCA 시험도 생각이 있어서 공부를 이어가 보았구요! 역시나 혼자 집에서는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학원을 통해 일주일에 두번 보름정도를 배우고 추가로 연습까지 포함해서 기간으로는 거의 한달정도를 진행했고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이번 포스팅을 통해 해당과정 및 느낀점들을 공유해보겠습니다!
먼저 제가 배운건 라떼아트 기초로 결하트와 로제타 완성에 목표를 두고 수업이 진행 되었구요! 첫번째 시간에는 그동안 만들어 왔던 카푸치노 모양을 기반으로 거품올리기와 에칭팬을 이용한 라떼아트를 진행해서 그중에 나름 괜찮게 나온 곰돌이를 한장 찍어서 올려봅니다!
※ 결하트
그 다음부터는 바로 라떼아트 결하트에 들어갔는데요! 저의 첫번째 결하트로 결들은 나름 표현이 되었지만 가운데 하트모양이 없이 마치 양파 단면같은 형태로 완성되었습니다! 느낌적으로는 시작치고는 나쁘지 않게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지만 하다보니 세상에 쉬운건 없다라는 말을 라떼아트에서도 다시 느낄수 있었네요!
연습의 진행되면서 가운데 하트로 모양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좌우 대칭의 크기가 달라서 핸들링 균형에 문제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계속 연습을 해나갔고 어느정도 하트모양과 결들이 나오고 모양도 조금씩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좌우대칭의 문제가 있어서 고민이 되었지만 계속 해보면서 감을 잡는 밖에 방법은 없었네요!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흔드는 횟수가 너무 많아서 결들이 너무 촘촘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었구요! 여전히 비대칭의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계속 반복해서 만들어 가다 보니 어느순간 좌우대칭이 어느정도 맞게 나와서 촬영한 사진으로 이때 아주 살짝의 감이 온거 같았네요!
그렇게 대칭도 나오고 흔들기도 조절해가면서 어느정도 크기와 모양이 안정적으로 되어 갔지만 문제는 컨디션과 집중도에 따라 그날그날의 모양이 매번 다르게 나와서 일정하게 나오기 까지는 정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것과 보기보다 라떼아트가 쉽지 않다는것도 점점 더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 로제타
결하트에 이어서 로제타에 들어갔구요! 위에 사진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론만 듣고 처음으로 만들어본 모양으로 열심히 피쳐를 흔들면서 뒤로 빠지기만 했던거 같네요!
로제타 만들기 연습으로 시간이 흐르고 처음으로 비슷한 모양이 나온 기쁨에 기념으로 남긴 사진으로 안정화 문제랑 받침을 명확하게 만들기가 쉽지 않았네요!
받침부분과 함께 모양이 슬슬 나오긴 시작했지만 과한 핸들링으로 좌우 잎 수도 많고 유량 유속 조절이 쉽지 않았네요!
연습을 이어가면서 사진과 같이 잎의 두께가 얇고 두꺼운 차이와 받침의 비대칭이 발생했네요!
좌우 잎수를 줄여보려고 빠지는 속도를 조금 더 빠르게 그리고 흔드는 횟수를 줄여서 만들어본 로제타로 가운데는 선명하고 대칭도 어느정도 맞게 나왔지만 아래 받침이 잘 안나왔습니다!
반복된 연습으로 부족함은 있지만 전체적인 형태에 있어서 로제타의 모양에 근접해가기 시작했녜요!
조금씩 자리가 잡혀가나 했더니 또 다른 문제가 나왔는데요! 이번에는 우유스팀에서 거품의 양 및 분배로 한잔은 뭉쳐서 나오고 다른 한잔은 나름 로제타 모양으로 다르게 나온 모습입니다! 하면 할수록 안정적이길 바랬지만 결하트와 마찬가지로 매일이 다르다는게 어려움을 느꼈네요!
연습이 진행 될수록 어느정도 모양 만들기에는 익숙해 졌지만 로제타에서도 비대칭으로 결하트랑 동일하게 우측이 더 크게 나오는 문제와 흔드는 횟수의 문제해결은 여전히 존재했습니다!
수업 후반부쯤 받침이 선명하진 않지만 지금까지 만들어본 로제타중 중간에 하트라던지 잎의 모양과 형태에서 나름 만족스럽게 나와서 기념으로 남겨본 사진입니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한개는 결하트 다른 한개는 로제타로 연습을 해보았구요! 로제타만 하다가 갑자기 결하트를 가니까 또 감을 잃어버려서 사진의 좌측과 같이 이상한 모양이 나왔네요!
두번째 도전해 봤는데 이때는 또 거품이 너무 많아서 모양이 뭉게진 형태로 나와서 우유스티밍에도 점점 더 많이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은 로제타와 잠깐 배워본 2단 하트튤립으로 학원에서의 매일이 다른 변화무쌍한 라떼아트 수업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 커서 그랬는지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배우면서 확실하게 느낀 안정적인 모양의 라떼아트를 하기까지는 정말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는걸 뼈져리게 느꼈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은 제가 하기에 달린건 분명하구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아쉬움을 채우고자 추가로 연습실을 빌려서 복습에 들어갔습니다!
※ 추가연습
한주넘게 쉬고 오래간만에 찾은 학원 연습실에서 로제타를 도전해 보았는데요! 역시나 쉰만큼 감을 잃어서 들쑥날쑥 모양은 이상했지만 어느정도의 형태는 나와줘서 다행있었네요!
이번에는 결하트와 로제타 하나씩 도전으로 대비와 모양이 나름 만족스럽게 나와 주었습니다!
또 한번 두가지 도전으로 대비와 형태는 마음에 들었지만 모양과 위치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연습중간에 결하트 모양이랑 위치가 나름 마음에 들게 나와서 촬영해 놓은 사진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똑같은 라떼아트 모양 2잔 만들어 보기에 들어갔는데요! 위에 사진과 같이 첫시도는 로제타로 너무나도 다른 모양으로 나왔습니다!
두번째 시도! 역시나 잎 두께의 다름과 푸어링의 실패로 얼룩이 생겨서 대비도 좋지 않았네요!
세번째는 뭔가 비슷해지나 했지만 흔드는 횟수의 차이로 크기가 다른 로제타로 완성 되었습니다!
네번째도 역시나 형태는 나왔지만 결이나 모양에 있어서 한잔은 완벽한 뭉개짐으로 두잔을 비슷하게라도 만드는게 이렇게 어렵나?란 생각에 잠기게 되었구요! 계속되는 연습으로 집중도와 체력이 떨어지는것도 영향이 있는거 같네요!
로제타로는 도저히 안될꺼 같아서 결하트로 바꿔서 도전에 들어갔구요! 완벽하게 동일한 두개의 모양은 아니지만 로제타 보다는 비슷한 모양으로 조금 더 쉽게 만들기를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결하트 2잔 시도로 이번에는 얼추 비슷하게 나와 주었지만 위치가 아쉬웠네요!
시간이 다 되서 마지막 두잔은 각각 다른 모양으로 만들어 보았구요! 여전히 부족했지만 기간은 한달이지만 횟수와 시간으로 계산했을때는 이정도라도 만든거에 만족하자로 스스로 위안을 삼으면서 저의 라떼아트 공부는 마무리가 되었구요! 해당기간동안 라떼아트를 공부하고 연습하면서 중요하게 느낀점들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우유스티밍이 성공을 좌우한다!
2. 안정화를 잘해야 깔끔한 그림이 나온다!
3. 핸들링, 유속, 유량 조절은 연습만이 답이다!
4. 단기간에 완성되는 라떼아트는 없다!
최근에는 유튜브에 있는 라떼아트 영상들을 통해 실제 연습은 아니지만 보는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잘하시는 분들을 보면 저정도가 되려면 어느정도의 시간과 연습이 필요할까 궁금하기도 하고 아직 갈길이 멀었다는 생각과 함께 더 잘하고 싶은 의욕이 쉽게 사라지지 않아서 집에서도 연습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 여러가지 시도중에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정리가 되는대로 다른 포스팅에서 공유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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